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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大運河)라고도
일컬어지는 경항운하("운하"라고
약칭하기도 함)는
중국에서나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운하이다. 북쪽 끝은 북경시이고, 남쪽 끝은
절강성 항주시(杭州市)로 총길이는 1,794km에 이른다.
경항운하는 북경·천진·하북·산동·강소·절강
등 6개성과 시를 흘러지나며 해하(海河)·황하·장강·회하(淮河)·전당강(錢塘江)
등 5개 수계를 관통하여 남북 교통운수에서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경항운하는
일반적으로 아래의 7개 구간으로 나누어진다.
1.
통혜하(通惠河)
: 북경에서 통현(通縣)까지
2.
북운하(北運河) :
통현에서 천진(天津)까지
3.
남운하(南運河)
: 천진에서 임청(臨淸)까지
4.
노운하(魯運河)
: 임청에서 대아장(台兒庄)까지
5.
중운하(中運河)
: 대아장에서 회음(淮陰)까지
6.
이운하(里運河) :
회음에서 양주(揚州)까지, 중국 최초의 운하
7.
강남운하(江南運河)
: 장강을 지난 후 진강(鎭江)에서 항주까지
경항운하는
많은 하천과 호소를 이용하여 수로를 건설한 것이다. 춘추시대 말기 오(吳)나라가
제(齊)나라를 정벌하기 위하여 양주(楊州) 부근에서 강회(江淮)의 수로를 관통시킨
것이 최초의 운하로 추정된다.
그
후 이것을 토대로 부단히 남북으로 연장하였으며,
특히 수(隋)나라와 원(元)나라 때에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확장공사에 의해 오늘날의
경항운하의 기본적인 틀이 만들어졌다.
근대 이후 행상운수와 철도운수의 발달로
경항운하의 효용이 다소 떨어지기도 하였지만,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는 다시
그 가치를 인정하여 수로를 넓히고 수문을 증설였다. 지금도 강소·절강 경내의
운하구간은 계속 중요한 수상운수선으로 쓰이고 있다. 남방의 물을 북방에 끌어들이는
공정의 완성과 함께 대운하는 다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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