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의
부락은 24개의 씨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엄(奄)을 중심으로 지금의 산동반도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소호지국'(少昊之國)이라 일컫는다.
≪회남자≫「시칙편(時則篇)」에
실려있는 전설에 의하면, 소호는 뒤에 아들 구망(句芒)을 태호 복희씨의 보좌관으로
남겨두고, 자기는 다른 아들 욕수(蓐收)를 데리고 서방으로 가서 서방의
천제가 되어, 곤륜사막에서 '삼위지국'(三危之國: 지금의 감숙성 돈황현)에 이르는
12000리의 지역을 다스렸다고 한다. 소호는 장류산(長留山)에 살면서, 서쪽으로 지는
태양이 동쪽으로 반사되는 빛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살폈으며, 아들 욕수도 부근의
유(水+幼)에서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였다고 한다.
≪산해경(山海經)≫「서차삼경(西次三經)」에서는
해가 서쪽으로 질 때 주변이 넓게 확 트이면서 저녁 노을이 하늘의 반쪽을 붉게 물들이자,
소호는 그것을 원신(員神)이라 칭하였고, 욕수도 그것을 홍광(紅光)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소호가
죽은 후에 그의 자손들은 산동반도에서 강회(江淮)유역을 따라 번성하였다. 춘추시기의
담(郯)나라와 주(周)나라 조정의 왕족은 모두 그의 직접적인 후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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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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