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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경제의 회복과 개조 시기 -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 정부는 먼저 국민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3년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중대한 조치를 단행하였다.
① 관료자본의 몰수 관료자본은 주로 소수의 관료자산계급에 의해 통제되는 봉건 매판성 국가자본주의 경제를 가리키는 것이다. 1929년 장개석의 남경정부 수립 이후 국민당이 일당독재를 해오면서 군벌관료들이 외국으로부터 차관, 원조, 철도건설, 기계수입 등으로 축적한 자본을 이용하여 외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거나 민간기업을 지배하는 등 관료자본이 전형적으로 발전하였다. 이에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당시 관료자본은 전국 은행자본의 2/3, 공업자본의 2/3, 교통운수업 고정자산의 4/5를 차지하고 있었다. 국민당 정부가 전복된 후에 관료자본은 모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몰수되어 국영경제로 전환되었다.
② 토지개혁의 완성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에는 농촌인구의 10%도 안되는 지주와 부농이 소유경지가 전국 경지의 70% 이상 이었으며, 농촌인구의 90% 이상인 빈농과 소작농, 중농(中農)의 소유경지는 30%에도 못미쳤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전국적으로 전개된 토지개혁은 1952년말에 이르러 기본적으로 완성되었다. 토지개혁을 통하여 무수한 농민들은 토지를 분배받게 되었으며, 이로부터 2천여년간 중국에 시행되었던 봉건 지주계급 토지소유제는 완전히 폐지되고 농업생산력은 유례없는 활기를 찾게 되었다.
③ 재정의 통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위기에 처한 재정경제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는 1950년 3월부터 국가의 재정경제에 대한 통일된 관리와 지도를 시행하여 전국의 재정수지, 물자관리, 현금관리를 통일시켰다.
이상과 같은 중대한 조치를 통하여 중국정부는 전국의 경제망을 장악하고 경제질서를 정비하여 생산력을 향상시켰다. 1952년말에 이르러 국가의 재정경제 상황이 상당히 호전되면서 국민경제는 되살아나고 국민생활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국민경제가 회복된 이후 1953년부터 중국정부는 국민경제 발전의 제1차 5개년계획을 시행하였으며, 이로부터 중국경제는 계획경제 시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목표는 156개 항목에 중심을 둔 공업건설에 경제력을 집중시키는 것이었다. 과거에 매우 취약했던 기초공업 분야에 항공, 자동차, 트랙터, 발전, 야금, 광산, 계측기 설비 등과 같은 새로운 공업부문을 설치하여 공업화를 위한 일차적인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농업, 수리사업도 매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공업총생산액은 연평균 27.5%, 농업총생산액은 연평균 4.3% 증가하여 국민경제는 비교적 순조롭게 성장하였다. 농공업 생산이 성장한 제1차 5개년계획 기간에 농업, 수공업, 자본주의 상공업에 대해서도 사회주의 개조를 단행함으로써, 중국은 공유제경제가 주축이 되면서 다양한 경제형태가 병존하는 사회주의 경제제도를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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