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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수립 50여년 동안 정치 ·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으로 국민생활은 기본적으로 충족되었을 뿐만 아니라 점진적으로 향상되었는데, 특히 1980년대 이후로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첫째, 소득면에서 보면, 전국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은 1952년 445위안, 1978년 615위안에서 1992년에는 2,711위안으로 증가하였다. 1999년 말 현재 전국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은 8,346위안으로 증가하였다. 물가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1952년부터 1978년까지는 연평균 13% 성장하였고, 1979년부터 1992년까지는 연평균 11% 성장하였다. 도시주민의 일인당 평균소득은 1987년 916위안에서 5년만인 1992년에는 배로 증가하여 1,826위안이 되었으며, 1999년에는 5,854위안으로 증가하였다. 농민의 일인당 평균 순소득은 1952년 57위안, 1978년 134위안에서 1987년에 463위안으로 증가하였다가 1992년에는 다시 784위안, 1999년에는 2,210위안으로 증가하였다. 2002년 말 현재 도시주민의 1인당 평균소득은 7,703위안이고, 농민의 1인당 평균 순소득은 2,476위안이다. 둘째, 소비수준에서 보면, 도시주민의 일인당 연평균 소비수준은 1952년 149위안, 1978년 383위안에서 1992년에는 2,009위안이 되었다. 물가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1992년의 소비수준은 1952년에 비해 13.48배 증가하여 연평균 3.8% 성장하였으며, 그 중 1979년부터 1992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하였다. 농민의 1인당 평균 소비수준은 1952년 62위안, 1978년 132위안에서 1992년에는 639위안이 되었다. 1999년 말 현재 도시주민의 1인당 연평균 소비는 6,750위안이고, 농민은 1,918위안이다. 현재 중국의 계란류, 육류, 식물성 식용유의 일인당 평균 소비량은 이미 세계 평균 수준에 도달하였거나 근접하였다. 개혁 · 개방 이래로 가전제품의 보급률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도시가정 100호당 보유하고 있는 수량만 가지고 보면, 1981년에는 칼라TV 0.59대, 냉장고 0.22대, 세탁기 6.34대였으나, 1999년에는 칼라TV 111.57대, 냉장고 77.74대, 세탁기 91.44대로 증가하였다. 1981년에 농촌가정에는 TV가 보급되지 않았지만, 1992년에는 60% 이상의 농촌가정에 TV가 보급되었으며, 1999년에는 농촌가정 100호당 흑백 TV 62.35대, 칼라 TV 38.24대로 증가하였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전화도 중국 가정에 신속하게 보급되고 있다. 2002년 현재 가정용 전화가입자는 2억 1,442만명이며, 그 중 도시주민 가입자는 1억 3,595만명, 농촌주민 가입자는 7,847만명이다. 여기에 이동전화 가입자수를 포함하면 2002년 현재 전화가입자수는 총 4억 2,104만명으로, 전화보급률은 100명당 33.7대에 이른다. 셋째, 거주조건에서 보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초기에 중국 도시인구의 주택면적은 1인당 평균 4.5㎡였다. 그리고 30여년간 주택건설에 대한 투자가 적었던 반면 인구성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1인당 평균 주택면적은 오히려 하락하여, 1978년에 이르러 1인당 평균 면적은 겨우 3.6㎡에 불과하였다. 개혁 · 개방정책의 시행으로 도시에서는 대규모의 주택건설을 시작하여 1990년에는 1인당 평균 주택면적이 6.7㎡로 상승하였고, 1992년에는 다시 7.1㎡에서 1998년 9.30㎡로 증가하였다. 농촌에서도 농민이 부유해진 이후 국가에서 주택정책을 조정함으로써 주택건설이 붐을 이루었다. 1990년 농촌인구 1인당 평균 주택면적은 70년대의 10.2㎡에서 17.8㎡로 증가하였으며, 1992년에는 다시 18.9㎡에서 1999년 24.23㎡로 증가하였다. 현상황에서 주택문제는 여전히 중국인의 생활 속에 가장 두드러진 문제이다. 특히 도시의 주택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정부에서는 주택제도의 개혁 등을 통해서 국민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째, 사회복지면에서 보면, 중화인민공화국의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제도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비의료와 합작의료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정식 근로자는 진료를 받거나 입원을 할 경우 국비의 혜택을 받는다. 국비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근로자 가족은 합작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데, 매월 약간의 비용을 납부하면 공동 의료비 중에서 의료비의 일부를 청구할 수 있다. 농촌에서는 대부분 합작의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퇴직제도이다. 대개 국가의 정식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남자 만 60세, 여자 만 55세(기업 50세)가 되면 퇴직한다. 퇴직 이후에는 재직 연수에 의거하여 매월 본봉의 60~80%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수령하고 계속적으로 국비의료의 특혜를 받는다. 그 중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에 혁명에 참가한 노간부는 퇴직휴양제도의 시행에 따라 본봉을 그대로 지급받고 사회복지 대우도 변함없이 받는다. 이상의 가장 보편적인 사회복지제도 외에도 중국에는 노동보험, 사회구제 등의 제도가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사회보장 사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각양각색의 보험회사가 잇달아 설립되었다. 2002년 말 현재 기본 양로보험 가입자수는 모두 1억 4,731만명이고, 실업보험 가입자수는 모두 1억 182만명, 실업보험 수령자는 440만명이다. 기본 의료보험 가입자수는 9,400만명으로 1,770만명 증가하였고, 연금 혜택을 받는 최저생활 보호 대상자는 모두 2,054만호이다. 2002년 말 현재 전국에 각종 복지시설은 19만개이며, 그 중 종합복지센터는 8,820개에 이르고 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은 옛날에 비해 현저하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빈부격차가 줄어들었으며, 생활과 업무가 비교적 안정되었다. 그러나 임금, 주택, 소비수준 등의 면에서는 선진국이나 중진국에 비해서는 생활수준이 여전히 낮은 편으로, 이제 막 의식(衣食) 문제를 해결하여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국가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현재 중국 정부와 국민 모두의 공통적인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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